2년 차 면백 우울하다
이제 날 놀리는 것처럼 느껴지고 점점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22상 코레일에 들어간 면허동기 친구.. 축하는 하지만
정말 낮에 나랑 3시간 정도 공부하고 저녁마다 친구들 만나서 술먹으러 가고
주말에 여자 헌팅이나 다니고 여자랑 놀았는데
점수는 커트보다 10점이 높더라..진짜 그때 1.2배수에도 못 든 나를 보고 현타가 엄청나게 왔었지.. 하루 9시간씩 꾸준히 했는데
필기점수는 일부러 확인도 안했다
이번에 공철도 아마 안되겠지.. 서교공 공고만 기다리는데 그마저도 안 뜨고 시간만 지나니까 이젠 진짜 지치고 힘들고 울고싶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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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2022년?
니는 2024년 이후로도 백수다
2년동안 면백이였으면 노베 기준으로 1년은 준비 기간이라고 치고
나머지 1년동안 면접 간 적은 있음 ?
필기컷 근처가 아니라 면접.
솔직히 2년 동안했는데 면접도 못간거면 너 현실파악하고 다른 길 알아봐.
1년 더 해보고 붙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너 스스로 실력을 판단해보셈.
1년 더 해도 될만한 실력인지.
될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포기하길 바람.
취준이 길면 길수록 멘탈 깨지고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열등감 가지게 되고
더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n년차가 될수록 사기업 도전할때 큰 스펙이 없으면 엄청난 리스크로 돌아옴.
그리고 3년차부터는 니가 공부하는게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원래 하던거니까 그냥 평소대로 하는 행위로 변함.
간절함이 없어진다는거임.
공시생들은 3년차부터 경쟁자로도 안봄.
면백들을 놀려서 우울에 빠지라는 것이 아니라,
개같은 진실을 알려서 희박하게 어려운 도전에
장수하며 인생을 작살내지 말고 일찌감치
다른 길을 가기를 권하는 겁니다... 물론
현실을 거부하고 욕을 쏟는 자들이나
NCS 중심의 채용을 너무너무 좋다고
빨아제끼는 것들은 찐따로 놀리지만요.
누구는 설렁설렁 하고도 NCS를 잘 보는
반면 누구는 열심히 연습해도 좋은 점수를
내지 못하니 분명 억장이 무너질텐데,
그것이 NCS의 본질이자 성격인 겁니다.
면허 소지자가 날로 많아질 뿐만 아니라
가방끈 좋은 도전자도 늘었고 채용규모도
줄어들어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붙을 자는 더더욱 소수면서
NCS 특성상 정해져 있는 거나 다름없죠.
그러니, 어렵다 싶으면 빨리 관두고 다른 길을 찾자는 겁니다. 장수를 계속하다가 더욱 심하게 좌절하는 것에 비해 일찌감치 관두고 다른 일을 하며 돈 모으는건 훨씬 성공한 삶이고,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고 다 과로에 만년박봉인 것도 아니잖아요.
철도기관사 취준은 공무원과 비슷해서, 포기시의 암흑공백 타격이 심합니다. 그래도 철도기관사 쪽은 그나마 낫다고 보이기도 하는게 일행직 공무원 시험과목은 관두는 경우 써먹을게 없지만 전공시험 열유체역학 기계재료및공작법 기계설계 전기이론 전기기기를 공부하면 전기 일반기계 설비보전 생산자동화 에너지관리 가스 공조냉동 소방설비 승강기 등 여러 기술자격증 취득과 기술직종 취업에 도움이 되고, 기관사를 포기하더라도 면허를 가지고 차량이나 신호기기 제작사 같은데를 가면 면허를 아깝지 않게 할수도 있죠. 아무쪼록 이 참혹한 현실에선, 기관사에 매달리지만 말고 다른 길을 찾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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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짤 등장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