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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다 이제 밝힌다 애오개의 실체

답십리승무사업소 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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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사거리에서 충정로를 지나 마포 방향으로 가려면 아현동을 지나는 작은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 고개를 ‘애오개’라 하는데, 그 이름의 유래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첫 번째는 인근 지형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서북쪽에 있는 고개는 아이처럼 작다는 의미에서 아이고개, 애고개라고 불리게 되었고, 지금의 애오개가 되었다.


두 번째는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달아나려는 아이를 떡으로 달래는 고개인 병시현이 아현(兒峴)이 되었고, 그 한글 이름인 애오개로 불리게 된 것이다. 


세 번째는 한성 사대문 안팎의 생활 문화를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옛날 한성부에서는 서소문을 통하여 시체를 나가게 하였는데 아이 시체는 이 고개를 넘어 묻게 하였다. 그때부터 아이들의 시체를 매장한 고개라는 이름으로 애오개라고 부르게 되었다.


가까우면서도 새롭게 알게된 비밀이 꽤나 많은 동네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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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호선의 주박지이기도하다
19:45
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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