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공 필기 시험 어그로 끄는 애들 슬슬 기어나오는거 보고 든 생각

원래 진작에 설쳐대야 정상이고

한 두 놈이 설치는게 아니라 다양한 놈들이 광역 어그로 시전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조용했던 건

이번 시험이 대부분 수험생들의 전략대로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임.

예를들어

전공

기계는 ㅇㅇㅂ 강의, 교재 봤을텐데 대부분 전공 2개의 압박 때문에 비중이 큰 재료, 공작, 설계 위주로 봤을거거든. 이전까지 거기에서 거의 대부분 나왔었으니깐

전기는 기능사 수준으로 공부했을거고. 왜냐면 기능사급으로 공부해도 10~15개 정도는 맞출 수 있도록 출제되었기 때문임.

아니면 반대로 전기를 기사급으로 준비하고 기계는 ㅇㅇㅂ 기출문제 반복 회독 하는 방식을 선택 했을 거임.

그래서 목표 전공 점수를 35~40정도로 잡았을 거고 그래야 합격 컷에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략을 세웠을 거임.

위의 방법은 전공 범위가 넓으니 출제 비중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임.

대부분 이 전략을 세웠을거라 생각함. 타지역 교통공사 준비생들이야 전공이 하나니깐 이해 못 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부교공 노리는 사람들은 이 전략에서 추가하는 방식을 취했으면 취했지 전공을 두개다 빡세게 준비하진 않았을거거든.

물리적으로 전공 두개에 엔씨 준비까지 하는 건 효율적이지 못하기도 하고 너무 말도 안되게 힘들기도 함. 애초에 그정도 능력에 정신력이면 이바닥에 오지도 않았을거고.

그래서 초반에 말한 내용을 이어 가자면 시험이 끝난지 1주일이나 지났는데 그리고 응시자가 1000명이나 되는데 게시판이 코렐 면접글로 도배됨. 부교공 필기에 대한 언급이 너무 적음.

그건 대부분이 위에 언급한 전략대로 준비 했을텐데 생각처럼 안나와서 패닉 상태가 된건 아닌가 추측해봄. 왜냐면 나도 그렇고 내주변 수험생 대부분이 패닉에 빠져있기 때문임.

자신이 몇점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거지. 그리고 남들이 얼마만큼 했을지도 가늠이 안될거고.

출제된거 보니깐 기계는 재료, 설계, 공작 위주로 준비한 사람들 털렸을거고. 전기는 기능사급 준비했으면 몇개 건들이지도 못 했을거임.

근데 그렇게 준비한 사람이 열심히 안했을까???

거기서 나오는건 확실히 맞춰야지 하면서 계속 봤을텐데.. 그리고 모듈 문제 대비해서 모듈 열심히 외웠을텐데..

모듈은 안외워도 풀 수 있는 문제나오고 기계는 몇페이지 되지도 않는 유체역학에서 3개 정도 나오고 전기는 뭐 하... ㅋㅋㅋ

그렇게 되니깐  내가 지금까지 뭐한건가? 이생각 들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