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좋은데로 나와야하나요?

평상시 실력이 아니라 수능을 망쳐서

광명상가를 간다고 하셨으니, 평상시

실력은 중경외시 건동홍 수준이거나

못해도 국숭세단 정도는 될듯합니다.

이정도라면 기관사가 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고졸로 기관사를 준비하기보단

진학하여 학교를 다니길 바랍니다.

공대라면 기계항공자동차과거나

전기계측제어전자정보통신과거나

화공과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철도기관사 채용시험은 기사수준

전기/기계 공학시험으로 전화기

공학 전공자가 유리하며 비전화기

전공자도 어느정도 물리계열 과목을

배우기에 채용시험에 유리할 거거든요.

또한 이공계 대학을 다녀서 4학년 이후엔

기사자격을 딸수 있으며 기사가 있으면

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아 유리합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기관사가 되는건

날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고졸상태로 기관사만 바라보며

준비하다가 합격이 자꾸 안 되어먹고

끝내 포기하는 경우를 생각하자면,

나이만 먹고 아무것도 없는 고졸자가

되는 겁니다. 특성화고졸도 아니고

일반고졸이 무스펙으로 할수있는

일은 단순한 노동밖에 없을거고,

그 나이에 다시 대학을 가자면 분명

예전의 실력이 나오지 못할 겁니다.

워라밸과 편한 일과 안정성을 선호하는

분위기이며 취업난도 심해져가다 보니

더 많은 고학력 인재들이 철도기관사나

역무원 등 공공기관에 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철도기관사 되는건 꽤나 어렵고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채용에는

NCS가 중요한 만큼 타고난 머리가

좋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이 없거든요.

그러니 무조건 될거라는 확신을 버리고

포기시의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광명상가면 상류명문 수준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이름값이 있는 학교고, 공대를

나온다면 여기저기 갈곳도 많을 겁니다.

철도기관이 어렵다 하더라도 여러

준정부기관이나 지방공기업에는

NCS를 충분히 뚫을수 있으리라 보이고,

중견강소 사기업도 갈만한 곳이 많겠죠.

이러한 안전책을 깔아놓고서 기관사에

도전을 하는게 좋은 방법이지, 무모하게

배수진을 치다가는 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