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는 재능인가?

네 그렇습니다ㅠㅠ

오늘날의 적성고사 대유행시대에

타고난 고성능 두뇌는 핵꿀이죠.

중학교때 엎어져 자고 놀았어도

모의고사 국어 상위권 성적 찍고,

고등학교때 쳐놀아서 지잡대를 가도

나이먹고 자격증좀 따면 여러 공기업과

몇몇 사기업을 마구찔러 골라들어가고,

특히 NCS 100% 같은데는 별 스펙이

없이도 날름날름 들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열심히 노오력해도 인적성 중심의

채용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우며,

중학교 성적이 중상위권이었어도

고교진학 이후 국어수학 성적이 안나와

과학이나 사회에서 높은 성적을 찍고

영어도 그럭저럭 괜찮게 하더라도

잡대를 가게 되기 십상인 겁니다.

대입시험도 인적성 성격이 있거든요.

지능이 중요하게 반영되는 선발에선

타고난 재능자만이 승승장구하는 구조로

안되는 자는 노오력해도 안되는 것이죠.

퐁퐁아재들이 젊음과 여생을 다 바쳐

얻어낸 퐁퐁부인이 몇명에겐 공짜였듯,

여러 사람들이 2년 3년을 노오력해도

못가는 자릴 몇몇은 쉽게 들어가는것!

한마디로 Alpha fucks Beta bucks죠.

돈은 사람이 받으며 재주는 곰이 부리듯!

알파는 여기저기 쉽게 쑤시며 들어가고!

베타는 노력을 하며 선택받지도 못한다!

그러니 자신이 인적성형 머리가 아니다 싶으면 

가급적 NCS나 GSAT를 안보는 곳을 노릴 생각을

하시고 (좀 없어보이는 자리의 경우 중급머리는

가능성 있으나 하급머리는 이조차 어려울것...) ,

특히 비교통대 철도학과 학생들은 철도운영기관에

들어갈 가망이 희박하니 그냥 일찍이 단호하게

접고서 마이너 철도 일자리나 다른 길을 찾아야죠.

재학생의 경우 다른 학과로 전과든 복전이든

해서 다른 분야의 학력을 챙기는게 좋을듯..

원래 이렇게 될놈될 안될안이며

승자독식이며 알파퍿 베타벇 같은건

주로 재능의 영향이 강한 예체능계

직업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직무상

뛰어난 지능과 창의력이 중요하기보단

주어진대로 일하는 성격의 현장기술직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건 이례적인 일이죠.

과거 대기업들이 사업기획 해외영업관리

공정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연구개발 같은

지능성 업무에 대졸직원을 뽑을때 '간판이 좋아도

일에 둔한 사람이 간혹 있다'며 자료처리능력이 좋고

신속한 자를 고르고자 만들었던게 지능적성시험인데

공공기관은 그걸 현장노동직 채용에 적극 수용했고,

근래에 여러 기업이 인적성을 그리 쓸모없다며

폐지하고 실무중심적 선발로 변화하는 마당에

공공기관들은 그렇게 한물가고 있는 인적성을

직무능력중심이라고 자화자찬 딸따리치면서

요즘같이 거리두는 상황에도 서류기준 상향

조정도 없이 여전히 시험중심의 채용방식으로

대규모 시험을 고수하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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