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철도 분야가 꿈인데 대학 진학때문에 고민하는 학생 있을까 조언합니다

요즘 시기가 딱 대학 어디갈지 확정지어야할 시기가 온듯 하네요.

혹시 드림레일에 철도 기관사를 비롯해 철도 분야가 진로 희망인데, 대학 진학을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되어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을까 조언 남깁니다.

내용은 운전쪽과 관련된 내용이 주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철도 대학이 철도 회사 취업에 갖는 이점은 사실상 없습니다.

다 공기업이고, 블라인드 채용하는 회사들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나 철도대학 나왔어요!" 라고 어필할수 있는 부분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되고, 냉정히 말해 철도 관련 학과들이 갖는 이점은 철도에 대한 지식을 좀 미리 얻을수 있다는점, 그리고 운전면허 교육기관 입교할때 재학생 전형이나 운전과반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는 점? 이게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관사 채용 필기시험으로 기계일반, 전기일반이라는게 있습니다. 당연히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이런 쪽 나온 사람들이 더 유리한 시험이겠죠?

이론적으로 기관사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그냥 고졸->입교시험->(병역 해결)->기관사 취업이라고들 말하지만, 이건 개인적으로는 비추합니다. 성공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도 않을뿐더러, 혹여나 철도쪽 진로를 포기할수도 있으니 이럴때를 대비해 좀 여러 분야로 진출 분야를 넓힐 가능성이 있는 전기/전자 공학을 가든지 기계공학을 가든지, 최소한의 보험 삼아서라도 대학을 가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정말 자기가 위 루트대로 성공할 자신이 있다면 해도 되겠죠.)

하다 못해 철도대학을 나오더라도 철도차량시스템, 또는 전자시스템 이런곳을 나와 필기 전공시험을 약간이나마 대비하거나 또는 진출 분야를 아주 조금이라도 넓힐수 있는 학과를 나와야합니다. 철도운전과는 정말, 진출분야를 넓힐수도 없고 진짜 운전, 기관사만 파는 학과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추합니다.

그리고 철도경영과 얘기도 조금이나마 아는 선에서 말을 꺼내자면, 철도회사들 사무직 경쟁률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철도경영과를 나왔다고 해서 뭐 이 대학들에서 철도회사 취업보장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위에서 말했듯 철도대학을 나왔다고 어필할수 있는것도 아니니, 철도경영과 이런곳보단 차라리 다른 대학 경영학과를 가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아무쪼록 다들 현명한, 후회없을 선택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