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정말 넘사벽이네요.

21.12.18. 14:58

보훈대상자로서,

보훈의 가점을 살려보고자.

늦은나이에 직장생활하면서 코레일을 목표로 필기 준비해오다가,

집 근처의 지역농협 공고가 떴길래, 지원하여 서류통과하고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1:7이 약간 넘더라고요.

면접같지 않은 중소기업면접만 수십차례 보다가,

인생 처음으로 면접다운 면접 보고 오니,

정말 멘탈이 탈탈 털리더군요.

같이 입장한 지원자들을 보면,

어려보이는데도 준비를 많이 해오고

여러명의 면접관들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말하는 걸 보고,

놀랍고,

그동안 대체 뭘 해온건가 싶은 내 자신의 부족함에 정말 좌절했습니다.

보기좋게 탈락하고,

코레일 준비한답시고 구입해놓은 교재들 다 버려버리고,

직장생활과 관련 자격증 취득에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코레일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최종합격하신 분들 정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21.12.18. 14:56

보훈대상자로서,

보훈의 가점을 살려보고자.

늦은나이에 직장생활하면서 코레일을 목표로 필기 준비해오다가,

집 근처의 지역농협 공고가 떴길래, 지원하여 서류통과하고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1:7이 약간 넘더라고요.

면접같지 않은 중소기업면접만 수십차례 보다가,

인생 처음으로 면접다운 면접 보고 오니,

정말 멘탈이 탈탈 털리더군요.

어려보이는데도 준비를 많이 해오고

여러명의 면접관들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말하는 걸 보고,

내 자신의 부족함에 정말 좌절했습니다.

보기좋게 탈락하고,

코레일 준비한답시고 구입해놓은 교재들 다 버려버리고,

직장생활과 관련 자격증 취득에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코레일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최종합격하신 분들 정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