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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ENG 출신 퇴사자가 이 글로 티어글 종결한다

아아 IP: *
1321 7 17
  1. 24.04.20. 09:40
  2. 24.04.20. 09:19

24.04.20. 09:40

내가 올린 티어글이 엄청난 반응을 보여서 이걸로 종결 하고 빠질테니 면백들은 이제 더 이상 묻지 마라.
그리고 부모님 등골브레에커 면백들은 재지 말고 지원부터 해라.
그리고 가서 상위 공기업으로 이직 준비하길 바란다


내 생각에 철도 티어는 이거라고 생각한다

국철공, 부 > 코=서=인 > 대전, 대구, 광주, SRT > 9호선 2,3단계 > 도철 ENG, 9호선 1단계, GTX-A, 공항철도, 서해철도 >  김포골라 > 코네, 코로 > 의정부, 우이, 김해, 신림, 에버, 코텍, 인메서, 분당선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티어를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렇다

1. 공직유관단체다.
이게 뭔 말이냐면 공기업 형님들과 비슷하게 서울도시철도ENG 동생도 서울시산하 공직유관단체로 일단 정년이 보장된다
서교공 자회사지만 정년은 공사보다 1년 더 많고, 서교공과 다르게 임금피크제는 없다
그리고 회사가 없어지지도 않는다. 없어진다면 서교공에 흡수된다.
하지만 그럴일은 절대 없으니 꿈부터 깨고 세수부터 하길 바란다
2017년에는 실제로 Eng 어떤 직렬이 100~200명 가량 서교공에 흡수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음주운전이나 나쁜짓 하지 않는 이상 짤리지 않으니 잘 다녀라

2. 호봉제
너희들도 알겟지만 공기업을 제외하고 많은 사철, 경전철 등은 직급제다. 심지어 일부 사철의 경우 계약직 신분도 많다
이말은 즉 진급을 안시켜준다하면 똑같은 연봉을 받는다는 거다

하지만 ENG는 호봉제라 매년 호봉과 임금이 오른다
7급 1호봉, 2호봉, 3호봉, 4호봉 ..
6급 5호봉, 6호봉, 7호봉, 8호봉...
5급 9호봉, 10호봉, 11호봉...
호봉제다. 매년 연봉이 오른다

3. 연봉
너희들도 이미 알겠지만 철도업계 연봉은 박봉이다
고액연봉을 원한다면 한전이나 금공 다른 중앙공기업 등을 가야겠지?
아무튼 ENG는 철도업계만 놓고 보자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연봉을 받는다
밥은 먹고 살만은 하다
대략 저연차 때는 서교공의 90%받지만 이게 차이가 나서 고연차 때는(20년차, 30년차) 80%까지도 벌어지는 듯하다. 이게 자회사의 한계인듯 하다
원징 기준으로 1년차 때는 3천 중반, 2년차 때는 4천 초반. 10년차는 5천 중반 정도 받는듯 하다
지금은 퇴사해서 잘 모르겠다


4. 평생 서울 근무다
이게 정말 크다. 중앙공기업의 경우 인사시즌 때마다 공포다. 그리고 너희들 발령지는 알고 중앙공기업 지원하는거냐. 발령지표를 한번 보고 지원하길 바란다
도시 인프라를 포기하고 시골살이, 외지근무 쉬울 것 같더냐
전보제한? 권역이동? 글쎄올시다
Eng는 발령 받아도 서울이다
모든 발령지가 서울이란 소리다
평생 서울 근무. 이게 정말 크다. 서울근무면 연봉 천만원 깎아서라도 간다는 말이있다
서울권에서 살면서 집 하나만 갖고 있어도 수도권집중현상으로 어쨋든 오른다
그리고 지금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
그리고 서울이 주는 인프라랑 문화생활 편의성을 포기할 수 있는가

5. 현장 업무라 크게 머리 쓸일이 없다
머리가 아픈거보다 몸이 힘든게 낫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마음이 편한게 낫다

6. 복지는 서교공보다 낮아도, 서교공 따라간다
따라가려는 흉내라도 낸다
참고로 서교공처럼 자기개발휴가 매년 6개도 있다
그리고 각종 수당 등
하지만 복지가 서교공같다는 기대는 절대 하지마라

7. 워라밸이 있고 정시퇴근 가능, 야근 없다. 연차 눈치 안보고 쓸 수 있다

8. 같이 안 맞거나, x같은 사람 있어도 크게 상관 없다
회사는 일이 힘든거보다 사람이 힘든게 크다
사람이 안 맞으면 롱런하기 힘들고 그만두게 된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거다

이게 정말정말 큰데,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몇몇 사철, 경전철의 경우 X같은 놈 만나면, 도망갈 데가 없다
퇴사하든지, 그냥 안고가든지
하지만 Eng는 관할하는 곳이 1~8호선부터 기지, 별관, 청사, 물류, 본사 등등등 지금은 모르지만 발령 근무지도 30~40개 정도 있는듯하다.
본선만 하더라도 관리하는 노선만 200개 가량 되는걸로 알고 있다
운전직렬 들어오면 근무지는 50개 정도로 더 늘어나겠지
아무튼 직무 변경도 몇개 특수직렬만 아니면 가능하다
아무튼 이게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사철, 경전철과 가장 큰 차이인데 그래서 정년까지 롱런 가능하다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경전철, 사철은 싫은 놈 퇴사할 때까지 평생 봐야한다. 내가 그만두던가 속썩어도 참든가
하지만 Eng는 맘에 안 맞는 놈이랑 현장 따로 나가면 되고, 일도 따로 하면 된다
정 안 되면 고충처리로 인사발령 가능하다


9. 서교공 형님들이 ENG동생들한테 갑질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부분적으로는 갑질이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Eng만 하더라도 ENG본사에서 ENG직원들에게 부당하고 느낄만한 업무 공문이 내려오고 한다면 갑질한다고 느낄 수도 있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직장 선후배만 하더라도 갑질을 느낄 수 있다
근데 서교공이 업무적인 것을 요청하면 모회사 자회사 관계 때문에 ENG는 더욱더 갑질감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업무적으로는 공사랑 협업하고, 공사에서 업무 조달을 하는 구조라 을의 입장은 맞다. 그리고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부당하다 느낄만한걸 요구할 때도 있다.
하지만 업무분장표가 있어 서교공 업무와 ENG업무가 확실히 나뉘어진다
ENG업무가 아닌거 부당한거는 안 하면 된다
이건 단장, 파트장 재량이지만
아무튼 공사에서는 ENG에게 업무 요청을 하고 협조를 구한다. 공사랑 ENG는 다른 회사면서도 협업관계면서도, 갑과 을의 관계이기도 하면서도 아무튼 오묘한 관계다
아무튼 내가 다니는 동안에는 막 갑질이라고 느낄만한 적은 없었던거 같다

오히려 현대차에서도 현대차 생산직에게 함부로 못하듯, 현장을 담당하는 ENG에게도 함부로 갑질은 못한다
서교공의 경우 평소에 4조 2교대로 상주 근무 인원이 적어서 eng에 의존도가 다소 높다. 만약 eng직원 없이 동파나면 어쩔 거고, 배관터지면? 오수펌프.넘치면? 배수관 역류하면? 전기 문제 생기면? CO2소화설비 터지면? 화재 울리면? 긴급 보수 생기면? 배관 터져서 물바다 돼서 긴급 용접할 일 생긴다면?? 어떻게 할건가
이때도 역무원들도 서교 관리소 직원도 ENG를 먼저 찾는다 근데 막 함부러 할 수 있겠냐

아무튼 정리하자면 면백들은 이번에 ENG 지원하는게 맞다고 본다
내가 ENG에 있었을 때 느낀건 의외로 고학력자 고스펙자도 많았다는 거다
그리고 기술사, 관리사 취득해서 나간 사람, 더 좋은 데로 이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내가 느낀건 그렇게 나쁘지 않았었다는 거다

근데 중요한건 탈철은 지능순이란 거다
한전 같은 더 좋은 중앙공기업으로 가라

24.04.20. 09:19

내가 올린 티어글이 엄청난 반응을 보여서 이걸로 종결 하고 빠질테니 면백들은 이제 더 이상 묻지 마라.
그리고 부모님 등골브레에커 면백들은 재지 말고 지원부터 해라.
그리고 가서 상위 공기업으로 이직 준비하길 바란다


내 생각에 철도 티어는 이거라고 생각한다

국철공, 부 > 코=서=인 > 대전, 대구, 광주, SRT > 9호선 2,3단계 > 도철 ENG, 9호선 1단계, GTX-A, 공항철도, 서해철도 >  김포골라 > 코네, 코로 > 의정부, 우이, 김해, 신림, 에버, 코텍, 인메서, 분당선


도철ENG 티어를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렇다

1. 공직유관단체다.
이게 뭔 말이냐면 공기업 형님들과 비슷하게 서울도시철도ENG 동생도 서울시산하 공직유관단체로 일단 정년이 보장된다
서교공 자회사지만 정년은 공사보다 1년 더 많고, 서교공과 다르게 임금피크제는 없다
그리고 회사가 없어지지도 않는다. 없어진다면 서교공에 흡수된다.
하지만 그럴일은 절대 없으니 꿈부터 깨고 세수부터 하길 바란다
2017년에는 실제로 Eng 어떤 직렬이 100~200명 가량 서교공에 흡수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음주운전이나 나쁜짓 하지 않는 이상 짤리지 않으니 잘 다녀라

2. 호봉제
너희들도 알겟지만 공기업을 제외하고 많은 사철, 경전철 등은 직급제다. 심지어 일부 사철의 경우 계약직 신분도 많다
이말은 즉 진급을 안시켜준다하면 똑같은 연봉을 받는다는 거다

하지만 ENG는 호봉제라 매년 호봉과 임금이 오른다
7급 1호봉, 2호봉, 3호봉, 4호봉 ..
6급 5호봉, 6호봉, 7호봉, 8호봉...
5급 9호봉, 10호봉, 11호봉...
호봉제다. 매년 연봉이 오른다

3. 연봉
너희들도 이미 알겠지만 철도업계 연봉은 박봉이다
고액연봉을 원한다면 한전이나 금공 다른 중앙공기업 등을 가야겠지?
아무튼 ENG는 철도업계만 놓고 보자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연봉을 받는다
밥은 먹고 살만은 하다
대략 저연차 때는 서교공의 90%받지만 이게 차이가 나서 고연차 때는(20년차, 30년차) 80%까지도 벌어지는 듯하다. 이게 자회사의 한계인듯 하다
원징 기준으로 1년차 때는 3천 중반, 2년차 때는 4천 초반. 10년차는 5천 중반 정도 받는듯 하다
지금은 퇴사해서 잘 모르겠다


4. 평생 서울 근무다
이게 정말 크다. 중앙공기업의 경우 인사시즌 때마다 공포다. 그리고 너희들 발령지는 알고 중앙공기업 지원하는거냐. 발령지표를 한번 보고 지원하길 바란다
도시 인프라를 포기하고 시골살이, 외지근무 쉬울 것 같더냐
전보제한? 권역이동? 글쎄올시다
Eng는 발령 받아도 서울이다
모든 발령지가 서울이란 소리다
평생 서울 근무. 이게 정말 크다. 서울근무면 연봉 천만원 깎아서라도 간다는 말이있다
서울권에서 살면서 집 하나만 갖고 있어도 수도권집중현상으로 어쨋든 오른다
그리고 지금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
그리고 서울이 주는 인프라랑 문화생활 편의성을 포기할 수 있는가

5. 현장 업무라 크게 머리 쓸일이 없다
머리가 아픈거보다 몸이 힘든게 낫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마음이 편한게 낫다

6. 복지는 서교공보다 낮아도, 서교공 따라간다
따라가려는 흉내라도 낸다
참고로 서교공처럼 자기개발휴가 매년 6개도 있다
그리고 각종 수당 등
하지만 복지가 서교공같다는 기대는 절대 하지마라

7. 워라밸이 있고 정시퇴근 가능, 야근 없다. 연차 눈치 안보고 쓸 수 있다

8. 같이 안 맞거나, x같은 사람 있어도 크게 상관 없다
회사는 일이 힘든거보다 사람이 힘든게 크다
사람이 안 맞으면 롱런하기 힘들고 그만두게 된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거다

이게 정말정말 큰데,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몇몇 사철, 경전철의 경우 X같은 놈 만나면, 도망갈 데가 없다
퇴사하든지, 그냥 안고가든지
하지만 Eng는 관할하는 곳이 1~8호선부터 기지, 별관, 청사, 물류, 본사 등등등 지금은 모르지만 발령 근무지도 30~40개 정도 있는듯하다.
본선만 하더라도 관리하는 노선만 200개 가량 되는걸로 알고 있다
운전직렬 들어오면 근무지는 50개 정도로 더 늘어나겠지
아무튼 직무 변경도 몇개 특수직렬만 아니면 가능하다
아무튼 이게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사철, 경전철과 가장 큰 차이인데 그래서 정년까지 롱런 가능하다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경전철, 사철은 싫은 놈 퇴사할 때까지 평생 봐야한다. 내가 그만두던가 속썩어도 참든가
하지만 Eng는 맘에 안 맞는 놈이랑 현장 따로 나가면 되고, 일도 따로 하면 된다
정 안 되면 고충처리로 인사발령 가능하다


9. 서교공 형님들이 ENG동생들한테 갑질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부분적으로는 갑질이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Eng만 하더라도 ENG본사에서 ENG직원들에게 부당하고 느낄만한 업무 공문이 내려오고 한다면 갑질한다고 느낄 수도 있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직장 선후배만 하더라도 갑질을 느낄 수 있다
근데 서교공이 업무적인 것을 요청하면 모회사 자회사 관계 때문에 ENG는 더욱더 갑질감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업무적으로는 공사랑 협업하고, 공사에서 업무 조달을 하는 구조라 을의 입장은 맞다. 그리고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부당하다 느낄만한걸 요구할 때도 있다.
하지만 업무분장표가 있어 서교공 업무와 ENG업무가 확실히 나뉘어진다
ENG업무가 아닌거 부당한거는 안 하면 된다
이건 단장, 파트장 재량이지만
아무튼 공사에서는 ENG에게 업무 요청을 하고 협조를 구한다. 공사랑 ENG는 다른 회사면서도 협업관계면서도, 갑과 을의 관계이기도 하면서도 아무튼 오묘한 관계다
아무튼 내가 다니는 동안에는 막 갑질이라고 느낄만한 적은 없었던거 같다

오히려 현대차에서도 현대차 생산직에게 함부로 못하듯, 현장을 담당하는 ENG에게도 함부로 갑질은 못한다
서교공의 경우 평소에 4조 2교대로 상주 근무 인원이 적어서 eng에 의존도가 다소 높다. 만약 eng직원 없이 동파나면 어쩔 거고, 배관터지면? 오수펌프.넘치면? 배수관 역류하면? 전기 문제 생기면? CO2소화설비 터지면? 화재 울리면? 긴급 보수 생기면? 배관 터져서 물바다 돼서 긴급 용접할 일 생긴다면?? 어떻게 할건가
이때도 역무원들도 서교 관리소 직원도 ENG를 먼저 찾는다 근데 막 함부러 할 수 있겠냐

아무튼 정리하자면 면백들은 이번에 ENG 지원하는게 맞다고 본다
내가 ENG에 있었을 때 느낀건 의외로 고학력자 고스펙자도 많았다는 거다
그리고 기술사, 관리사 취득해서 나간 사람, 더 좋은 데로 이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내가 느낀건 그렇게 나쁘지 않았었다는 거다

근데 중요한건 탈철은 지능순이란 거다
한전 같은 더 좋은 중앙공기업으로 가라

내가 올린 티어글이 엄청난 반응을 보여서 이걸로 종결 하고 빠질테니 면백들은 이제 더 이상 묻지 마라.
그리고 부모님 등골브레에커 면백들은 재지 말고 지원부터 해라.
그리고 가서 상위 공기업으로 이직 준비하길 바란다


내 생각에 철도 티어는 이거라고 생각한다

국철공, 부 > 코=서=인 > 대전, 대구, 광주, SRT > 9호선 2,3단계 > 도철 ENG, 9호선 1단계, GTX-A, 공항철도, 서해철도 >  김포골라 > 코네, 코로 > 의정부, 우이, 김해, 신림, 에버, 코텍, 인메서, 분당선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티어를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렇다

1. 공직유관단체다.
이게 뭔 말이냐면 공기업 형님들과 비슷하게 서울도시철도ENG 동생도 서울시산하 공직유관단체로 일단 정년이 보장된다
서교공 자회사지만 정년은 공사보다 1년 더 많고, 서교공과 다르게 임금피크제는 없다
그리고 회사가 없어지지도 않는다. 없어진다면 서교공에 흡수된다.
하지만 그럴일은 절대 없으니 꿈부터 깨고 세수부터 하길 바란다
2017년에는 실제로 Eng 어떤 직렬이 100~200명 가량 서교공에 흡수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음주운전이나 나쁜짓 하지 않는 이상 짤리지 않으니 잘 다녀라

2. 호봉제
너희들도 알겟지만 공기업을 제외하고 많은 사철, 경전철 등은 직급제다. 심지어 일부 사철의 경우 계약직 신분도 많다
이말은 즉 진급을 안시켜준다하면 똑같은 연봉을 받는다는 거다

하지만 ENG는 호봉제라 매년 호봉과 임금이 오른다
7급 1호봉, 2호봉, 3호봉, 4호봉 ..
6급 5호봉, 6호봉, 7호봉, 8호봉...
5급 9호봉, 10호봉, 11호봉...
호봉제다. 매년 연봉이 오른다

3. 연봉
너희들도 이미 알겠지만 철도업계 연봉은 박봉이다
고액연봉을 원한다면 한전이나 금공 다른 중앙공기업 등을 가야겠지?
아무튼 ENG는 철도업계만 놓고 보자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연봉을 받는다
밥은 먹고 살만은 하다
대략 저연차 때는 서교공의 90%받지만 이게 차이가 나서 고연차 때는(20년차, 30년차) 80%까지도 벌어지는 듯하다. 이게 자회사의 한계인듯 하다
원징 기준으로 1년차 때는 3천 중반, 2년차 때는 4천 초반. 10년차는 5천 중반 정도 받는듯 하다
지금은 퇴사해서 잘 모르겠다


4. 평생 서울 근무다
이게 정말 크다. 중앙공기업의 경우 인사시즌 때마다 공포다. 그리고 너희들 발령지는 알고 중앙공기업 지원하는거냐. 발령지표를 한번 보고 지원하길 바란다
도시 인프라를 포기하고 시골살이, 외지근무 쉬울 것 같더냐
전보제한? 권역이동? 글쎄올시다
Eng는 발령 받아도 서울이다
모든 발령지가 서울이란 소리다
평생 서울 근무. 이게 정말 크다. 서울근무면 연봉 천만원 깎아서라도 간다는 말이있다
서울권에서 살면서 집 하나만 갖고 있어도 수도권집중현상으로 어쨋든 오른다
그리고 지금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
그리고 서울이 주는 인프라랑 문화생활 편의성을 포기할 수 있는가

5. 현장 업무라 크게 머리 쓸일이 없다
머리가 아픈거보다 몸이 힘든게 낫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마음이 편한게 낫다

6. 복지는 서교공보다 낮아도, 서교공 따라간다
따라가려는 흉내라도 낸다
참고로 서교공처럼 자기개발휴가 매년 6개도 있다
그리고 각종 수당 등
하지만 복지가 서교공같다는 기대는 절대 하지마라

7. 워라밸이 있고 정시퇴근 가능, 야근 없다. 연차 눈치 안보고 쓸 수 있다

8. 같이 안 맞거나, x같은 사람 있어도 크게 상관 없다
회사는 일이 힘든거보다 사람이 힘든게 크다
사람이 안 맞으면 롱런하기 힘들고 그만두게 된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거다

이게 정말정말 큰데,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몇몇 사철, 경전철의 경우 X같은 놈 만나면, 도망갈 데가 없다
퇴사하든지, 그냥 안고가든지
하지만 Eng는 관할하는 곳이 1~8호선부터 기지, 별관, 청사, 물류, 본사 등등등 지금은 모르지만 발령 근무지도 30~40개 정도 있는듯하다.
본선만 하더라도 관리하는 노선만 200개 가량 되는걸로 알고 있다
운전직렬 들어오면 근무지는 50개 정도로 더 늘어나겠지
아무튼 직무 변경도 몇개 특수직렬만 아니면 가능하다
아무튼 이게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사철, 경전철과 가장 큰 차이인데 그래서 정년까지 롱런 가능하다
몇개 노선만 관리하는 경전철, 사철은 싫은 놈 퇴사할 때까지 평생 봐야한다. 내가 그만두던가 속썩어도 참든가
하지만 Eng는 맘에 안 맞는 놈이랑 현장 따로 나가면 되고, 일도 따로 하면 된다
정 안 되면 고충처리로 인사발령 가능하다


9. 서교공 형님들이 ENG동생들한테 갑질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부분적으로는 갑질이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Eng만 하더라도 ENG본사에서 ENG직원들에게 부당하고 느낄만한 업무 공문이 내려오고 한다면 갑질한다고 느낄 수도 있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직장 선후배만 하더라도 갑질을 느낄 수 있다
근데 서교공이 업무적인 것을 요청하면 모회사 자회사 관계 때문에 ENG는 더욱더 갑질감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업무적으로는 공사랑 협업하고, 공사에서 업무 조달을 하는 구조라 을의 입장은 맞다. 그리고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부당하다 느낄만한걸 요구할 때도 있다.
하지만 업무분장표가 있어 서교공 업무와 ENG업무가 확실히 나뉘어진다
ENG업무가 아닌거 부당한거는 안 하면 된다
이건 단장, 파트장 재량이지만
아무튼 공사에서는 ENG에게 업무 요청을 하고 협조를 구한다. 공사랑 ENG는 다른 회사면서도 협업관계면서도, 갑과 을의 관계이기도 하면서도 아무튼 오묘한 관계다

그리고 ENG에 서교공 출신자들도 상당수 많아서 막 함부러 갑질 같은 거 못한다
아무튼 내가 다니는 동안에는 막 갑질이라고 느낄만한 적은 없었던거 같다

오히려 현대차에서도 현대차 생산직에게 함부로 못하듯, 현장을 담당하는 ENG에게도 함부로 갑질은 못한다
서교공의 경우 평소에 4조 2교대로 상주 근무 인원이 적어서 eng에 의존도가 다소 높다. 만약 eng직원 없이 동파나면 어쩔 거고, 배관터지면? 오수펌프.넘치면? 배수관 역류하면? 전기 문제 생기면? CO2소화설비 터지면? 화재 울리면? 긴급 보수 생기면? 배관 터져서 물바다 돼서 긴급 용접할 일 생긴다면?? 어떻게 할건가
이때도 역무원들도 서교 관리소 직원도 ENG를 먼저 찾는다 근데 막 함부러 할 수 있겠냐

아무튼 정리하자면 면백들은 이번에 ENG 지원하는게 맞다고 본다
내가 ENG에 있었을 때 느낀건 의외로 고학력자 고스펙자도 많았다는 거다
그리고 기술사, 관리사 취득해서 나간 사람, 더 좋은 데로 이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내가 느낀건 그렇게 나쁘지 않았었다는 거다

근데 중요한건 탈철은 지능순이란 거다
한전 같은 더 좋은 중앙공기업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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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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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IP: *.125.180.26)
중앙공기업 근무지는 알고 지원하는 거냐면서 결론은 한전가라는 뭐냐 ㅋㅋㅋ
10:11
24.04.20.
ㅋㅋㅋㅋㅋㅋㅋ (IP: *)
ㅇㅇ
ㅋㅋㅋㅋㅋㅋ윗글은 싹다걸러야됨; 저 똥글에 속아서 믿는 면백들이 있을까두렵다ㅋㅋㅋㅋ 진짜 eng 올려치기 끝판왕이네
16:44
24.04.21.
ㅍㅍ (IP: *.46.107.30)

면백들은 당연히 eng라도 가야 되는게 맞는데 이건 걍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고 암튼 결론은 철도회사 중 하위티어인건 부정할 수 없다. 안요는 그렇다치고 일단 공철이나 9호선같은 사철 기관사는 그래도 기관사라는 자부심이 있지 보통 퇴직하신 어르신들이 하는 구내기관사 하면서 본선 열차 받아주는거 하면 현타 좀 올만함. 결론은 그냥 면허 갓 딴 애들은 들어가면 후회 좀 할거같고 취업 안되는 장기면백들만 써봄직함

10:24
24.04.20.
ㅋㅋ (IP: *)
티어는 무슨 ㅋㅋ일단 면허 취득했으면 어디라도
들어가서 밥벌이를 해야지
10:27
24.04.20.
ㅇㅇ (IP: *.165.93.122)
eng 올려치기 너무 심하네
솔직히 공철이나 9호선1단계보단 아래로 내려야지
공철 9호선 기관사할래 eng 구내운전할래 하면 전부 전자임
10:42
24.04.20.
ㅋㅋ (IP: *.235.22.46)
fact: 민간기업 연봉제도 호봉제만큼 오른다, 현장에서 오를수있는 직급은 공기업이건 민간기업이건 비슷하다. 어차피 비슷하게 맞춰진다. ㅎㅎ
10:43
24.04.20.
ㅇㅇ (IP: *)

서교공에서 더럽고 하기싫은거 eng에서 위탁받아서 하는 업무를 참 장황하게도 적어놨네

14:17
24.04.20.
eng (IP: *.96.119.187)
ㅇㅇ
그래서 회사가 없어질 일이 없어요 ....
20:37
24.04.20.
ㅇㅇ (IP: *.36.146.91)
코로를 우이 의정부 그룹보다 밑으로 해야지 않냐?

국철공, 부 > 코=서=인 > 대전, 대구, 광주, SRT > 9호선 2,3단계 > 도철 ENG, 9호선 1단계, GTX-A, 공항철도, 서해철도 >  김포골라 > 코네 > 의정부, 우이, 김해, 신림, 에버, 코텍, 인메서, 분당선 > 코로
20:50
24.04.20.
ㅇㅇ (IP: *.206.124.49)
코레일 과 코레일테크를 봐도 진짜 개현타올텐데
진짜 하청느낌이라 현타올듯
22:01
24.04.20.
ㅅㄱㅌ (IP: *)
그냥 eng가고싶다.
암생각없이 다닐 수 있을거 같은데....
근데 연봉이 너무깍이긴 하는데 흠
09:10
24.04.21.
근데 글쓴이는 왜 이리 좋아보이는 eng 퇴사했을까

그리고 한전같은 중앙공기업 노려볼 실력이면 eng 안갈거 같은데 ㅎ

13:17
24.04.21.
ㅇㅇ (IP: *)
Na
이번에 뽑는건 운전직으로 첨으로 뽑는거다. 개꿀빠는 직종이니깐 무조건 지원해라 ㅂㅅ들아
13:59
24.04.21.
(IP: *)
수도권 사는 사람한텐, 또는 내가 지방사람이라도 9호선 23이 대구 광주보다는 훨씬 낫다고본다
예전의 9호선23이 아니다
01:03
24.04.22.
ㅇㅇㅇ (IP: *.82.120.93)

포스코 vs eng 철도 어디가 좋냐? 블라보니깐 포스코 3년차에 7천 넘게 받는다더만 서교공 형이 많이받는데는 이유가 있다던데 쇳가루 마심?? 서울고정근무에 3천 중반 받을빠야 포스코 가서 ㅈ빠지게 일하고 돈 더 받는게 좋을꺼 같기도 한데 아 물론 뽑아준다면 어디든 절하고 감

23:35
24.04.25.
dddeff (IP: *)
ㅇㅇㅇ
연봉면에서는 포스코
워라밸은 eng
11:59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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