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2016년 상반기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필기 면접합격수기

드림레일
973 0 0

안녕하세요~ 이번 교통공사 운영직에 최종합격한 공준모 공시생입니다.!

 

매번 채용공고와 각종 정보를 많이 얻어간 공준모에 조금이나마 수기를 올려 보답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방식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의 스펙은

학교 : 지거국 경영

학점 : 3.79 (이번이 마지막 학기라 최종성적은 아닙니다.)

토익 : 905

자격증 : 한국사 1급, afpk

대외활동 : 경제교육봉사 350시간, 삼성 드림클래스 강사 : 120시간,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지역예선 우수상, 공기업 청년인턴 5개월

이정도 입니다.

 

상경계열이었고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에만 올인하고 싶어 금융관련 공기업을 작년말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경영직렬이라 경영학, 재무회계, 재무관리 인강을 들으며 계속해서 금융권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선 저의 목표는 금융공기업 이전에 공기업이고, 부산교통공사는 제가 나고자란 부산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원 시 서류전형 없이 필기를 칠 수 있다는 매력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필기준비

 

사실 필기 준비는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일반상식, 한국사, 영어. ncs 이렇게 출제된다는 것을 알고. 일반상식은 계속해서 경제신문을 보는걸로 대비를 했고. 한국사는 한국사 1급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문제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토익준비한 것으로 하려했으나 생각보다 다른 유형이라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ncs의 경우 이전에 신용보증기금 ncs를 치뤄본 경험을 생각하며 최대한 잘 읽고 풀자라는 생각으로 임하였습니다. 사실 필기에서 떨어질거라 생각하고 계속 공시생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합격하였습니다. 75점 커트 점수를 통과한 것은 제생각에는 일반상식부분은 좀 틀린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nsc에서 많이 선방한 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 공기업에서 5개월간 인턴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ncs를 풀 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면접준비

 

우선 면접에 앞서 경쟁률을 보니 52명 선발이었는데 1차 실무진 면접 대상자는 99명이었습니다. 사실상 면접경험은 공기업 인턴 지원시에 해본 경험밖에 없어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스터디가 여럿 있어서 참여해볼까도 생각했지만, 학교도 다니는 중이고, 여건 상 스터디 참가가 어려워 혼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교통공사 홈페이지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기본회사자료를 조사하였고, 작년에 pt면접을 했다는 것을 듣고는 최근 시사이슈에 대해서도 조금 조사하였습니다.

 

 실제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면접자 5명이 가위바위보로 주제를 랜덤으로 뽑아서 휴대폰없이 20여분간 발표준비시간을 주었습니다. 저의 주제는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북한과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적 영향을 설명해보시오' 였습니다. 나름 신문에서의 내용과 머리를 짜내서 실제 면접시에는 3분정도 시간을 주셔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후에 교통공사 운영직이 하는 일을 아느냐?, 상황에 따른 본인의 대처방법, 동료 중 고문관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의 질문이 이어졌고, 면접위원장님은 끝날 때쯤 면접자들이 너무 정답으로만 얘기하려고 해서 조금 안타까웠다고 하셨지만 면접 후 느낌이 좋았고 결과적으로 1차 실무진 면접은 통과하였습니다.

 

 2차 경영진 면접은 52명 선발에 63명의 면접대상자였습니다. 보통 경영진 면접은 인성 면접이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저는 제가 쓴 자소서를 바탕으로 질문 준비를 하였습니다. 실제 질문은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보라', '본인이 가장 하기 싫은 일과 그 이유는?' , '최근 기업조직은 관료제로인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 이를 해결할만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통공사는 대고객 서비스가 많은데, 고객을 대할때 가장중요한 3가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중 본인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가' 이렇게 공통질문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저는 사실 자소서 기반 개별질문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였는데 예상과 달리 공통질문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실제 민원사례를 설명해주시면서 본인이라면 그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하셨습니다. 맥락은 부정승차고객이 급한 회의로 기차시간이 임박하였는데 본인이 그 역의 승무원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였습니다. 지원자들의 대답을 다 들으시고 사장님 본인의 생각을 예시로 얘기하셨는데 제가 답한 내용과 핀트가 다른 것이라 사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최종발표를 기다릴 때에는 저 대답으로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다행스럽게,,,,,,최종 52명의 명단에 들어가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실 지하철을 운영하는 회사로만 알았지 자세한 사항은 면접 준비를 통해 많이 알게되었는데, 매력있는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나고자란 입장에서 평생 부산근무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공기업으로서의 안정성, 교대근무라는 단점도 있지만 그로인해 수당을 챙길 수 있는점 등 충분히 부산지역내에서는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실제적으로 발령을 받아 일을 해보지 않아 사내 분위기 등을 알 수는 없지만, 면접 때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나 압박면접의 느낌보다는 지원자들을 편안하게 느끼게 해주는 상태에서 면접을 보는 분위기에서 좋게 보였습니다.

 

 신입사원 교육이 다음주부터 시작되어, 교육에 들어가면 실감이 날것 같습니다.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입사시 필요한 서류를 어제 제출하였는데 교육기간동안 임시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받았는데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혹여나 공준모 회원 분들 중 같이 교육에서 보게된다면,, 친하게 지냅니다.~~~!!!

 

 

부실한 합격수기일수도 있지만,,,,,,최대한 저의 생각을 기반으로 적었으며, 앞으로도 공준모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공시생들이 본인의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