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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公 "마른 수건 짜고 또 짠다" 초고강도 경영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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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호선 전동차 / 사진=대구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으로 큰 타격을 입은 대구교통공사가 지출액 200억 원을 절감키로 하는 등 고강도 경영혁신을 예고했다.

공사 김기혁 신임사장은 13일 대구시청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경영 혁신안을 공개했다.

공사 발표에 따르면 대구시의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이 지난해 4122억 원에서 올해는 5253억 원으로 증가해 1년 만에 무려 1131억 원이 늘어났다. 물가상승과 재정지원금 증가로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공사는 전 임직원들이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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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호선 모노레일 / 사진=대구시
"간부급 관리자 10% 줄이고 3호선 안전요원 외주화 추진"

공사는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국비지원 및 부대수익 증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조직분석 용역에 따라 간부급 관리자를 10% 이상을 감축하고, 유사기능 통합 및 지원부서 인력을 최소화하는 등 잉여 인력 57명을 확보한다.

대구 3호선 운행관리요원의 용역전환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1단계로 50%의 인력을 용역으로 전환해 51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인력 전원을 용역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확보된 108명은 1호선 하양연장선 소요인력에 투입해 필요인력을 해소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월배ㆍ안심차량기지 통합, 1호선 신조차 구매 시 무인운전시스템 적용 등으로 발생되는 여유 인력확보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인사 제도는 성과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초 긴축예산 운영, 인력조직 효율화 등으로 200억 원 정도를 절감할 계획이다. 공사는 필수 경비를 제외한 비용 최소화, 조직 효율화 등을 통해 예산을 절약하기로 했다.

인건비, 부품 구매 등 필수 경비를 제외한 에너지, 사무용 소모품, 행사, 교육 등에 투자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교대근무 중인 3급 간부직원 일부를 통상근무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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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MaaS 구상도 / 자료=대구교통공사
'대구형' MaaS 시스템 구축, 도시철도역 중심 대중교통체계 정립

공사는 승객 수송만 전담하는 유지관리 회사를 뛰어넘어,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을 통합 운영해 시민의 이동을 도어-투-도어(door to door) 단계부터 책임지는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먼저 도시철도 역 접근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환승체계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승객수요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도시철도 역 중심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 유관부서와 T/F팀을 구성, MaaS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응답형교통(DRT)운영 및 통합정기권 도입, 버스노선체계 개편 참여, 버스게이트 운영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역을 중심으로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DRT 시범 도입과 함께, PM, 자전거 등과 연계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1단계 MaaS'를 내년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국비보전 '관철'…국철과 같은 60% 수준으로

수 차례 요구해온 도시철도 국비 지원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추진 중인 1호선 5개역의 출입구 설치비용 1300억 원을 도시철도 건설 국비지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비용)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시행 중임에 따라 11월 예정인 국회 토론회를 대한교통학회와 공동주관해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재 무임수송손실에 대하여 60%를 국비지원을 받고 있어 도시철도의 무임수송손실에 대해서도 60% 지원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고ㆍ임대 및 기술특허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부대수익을 매년 5%씩 증대시킬 계획이다. 올해 부대수익은 148억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에는 155억원을 목표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 교통연수원 운영, 지능형 안전시스템 구축 등 추진

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전반으로 사업 범위가 확장된다. 공사는 대구시 숙원사업인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과 TF팀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등 특혜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동화사 및 은해사 교구장과 주변상가,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다.

교통연수원 운영은 대구시와 협의해 규정 검토를 거쳐 조직을 통합 운영하고 어린이교통랜드도 운영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IoT, AI,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선제 대응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물 노후화에 대비해 사전점검을 더욱 강화하며, 시민 및 종사자의 중대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공사는 강조했다.

김기혁 사장은 "교통공사 초대 사장으로서 자수이정 숙감부정의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30여 년간 다져온 교통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발전에 더욱 노력해 시민들의 교통편리성 향상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참조: https://www.r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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