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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울메트로 사무직(경영,장애인) 합격수기

드림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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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메트로 면접합격까지 하게 되어서 삼장사에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저와 같이 불편하지만 정상인 못지 않은 열정을 갖고 사회생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서울메트로 서류접수에서 면접합격까지 자세하게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필기시험
전공시험과 인적성 시험을 약 1시간씩 두번에 걸쳐 진행합니다.
저는 경영을 선택하여서 시험범위가 경영학/경제학/회계학/통계학 이었습니다.
경영학과를 나왔고 2년간 cpa시험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인강을 다시 듣지는 않고
예전에 공부했던 cpa책을 다시 보았습니다.
김윤상 객관식 경영학, 김판기 미시/거시 경제학, 김기동 중급회계를 1회독씩 했구요
통계학은.. 나와도 3-4문제 나오기 떄문에 보지 않았습니다.

인적성은 시중에 있는 ncs교재 한권 사서 풀면서 느낌만 봤습니다.

그결과 전공은 72/100 인적성은 85/100 으로 필기 합격했습니다.

경제 경영 회계학이 아예 생소하신 분이라면 cpa인강을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문제가 넓은 범위에서 나와서 생소하신분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면접시험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발표면접은 시사주제와 서울메트로 관련 주제 두 부류로 나눠져있습니다.
면접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오고 정 중앙에 에이퍼용지가 두 뭉텅이로 나뉘어 뒤집어져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을 골라서 서울메트로 관련 주제가 나왔구요, 주제는 서울메트로 인프라 해외 수출 방안이었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지문이 5-6줄 나와있구요. 질문은 어떻게 하면 서울메트로 인프라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지 그 전략을 짜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ppt로 작성해서 발표할 줄 알았는데 전지와 발표할때 참고 할 수 있도록 에이퍼용지를 1-2장 줍니다.
주제와 전지, 에이퍼용지를 들고 면접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책상에 앉아서 정확히 30분의 시간동안 전지에 발표준비를 합니다.

일단 발표라는 것이 기승전결이 있어야 되기 떄문에
저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도를 잡아서

서울메트로 우수 인프라 보유현황
- 기술적 측면 : B2S공법, ESS 등 EU와 독일 등의 유럽국가에 150건 특허 등록
- 서비스적 측면 : 메트로 미술관, 박물관, 펀펀열차, 역내 공연 등 ...
국가발전도 별 수출 이원화 전략
- 개도국 : 블라블라~~~
- 선진국 : 블라블라~~~
기대효과
- 국가 이미지 제고 : 블라블라~~~~
- 학습효과로 인한 지속가능한 경영 가능 : 블라블라~~~
- 부채 완화 : 블라블라~~~~~

30분되면 면접도우미가 와서 작성한 전지와 면접때 참고할 수 있는 에이퍼용지를 들고 발표면접 방에 들어갑니다.
발표 시간은 정확히 3분을 주고, 3분 발표 뒤에는 꼬리를 무는 질문이 5-6개 쏟아졌습니다.

저는 다행이 경영학 전공이라 위와 같은 주제들을 강의시간에 몇번 다룬적이 있어서 편하게 했지만
저를 비롯해 다른 분들이 발표하신 주제들을 적어보자면
지하철 역사 내 떡볶이와 오뎅 판매 금지 / I seoul U 로고 평가 / 지하철 성범죄 문제 / 집단공동체 갈등 해소 방안 등...
평상시 시사문제에 관심이 있고 스크랩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한번쯤 정리해보지 않은 이상
30분의 시간 동안 짜임새 있게 작성해서 발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성면접의 경우 아주 평이했습니다.
4명의 면접관에 저는 마지막 번호라 2명이 들어갔습니다.
2명의 임원과 2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의 전공에 따라서 관련된 전공주제 한가지를 물어보고 (저의 경우 재무/회계 전공이라 서울메트로 자산, 부채, 당기순손실액을 물어보았습니다) 서울메트로의 문제점, 자회사, 인생관, 입사 후 하고 싶은 일 등 일주일전 한국가스공사 인성면접과는 달리 
아주아주 편안하고 평이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성면접은 변별력이 없고 발표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제 생각)

요약하자면
필기시험은 cpa관련 인강을 수강하셔서 제대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울메트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전공시험을 보기 때문입니다.

면접시험은 요즘 pt면접은 기본이고, 토론면접이 추가되거나 영어면접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사회이슈를 스크랩하셔서 기승전결 구도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두신다면
pt면접이나 토론면접은 본인 페이스대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기타 다른 질문이 있다면 뎃글 달아주시면 시간나는대로 들려서 답변달아 드리겠습니다^^

<추가>
자소서 이야기를 빠트렸군요.
어느기업이나 자소서가 중요하지만
서울메트로의 경우 특히 자소서 위주로 면접관이 자소서 읽으면서 궁금한거 그때그때 물어봤습니다.
따라서 자소서를 쓰실 때 면접관이 궁금하게끔 유도하여 
거기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가는게 좋은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면서 느꼇던 경험이라던지
cpa준비과정에서 새롭게 알게되고 느낀점 
학회활동 경험들을 궁금하게끔 썼는데 역시나 면접관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씩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답변은 이미 다 준비되어 있는 상태여서 수월하게 면접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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