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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산교통공사 운영직 합격수기

드림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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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취업준비하면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많이 참고했지만

아무래도 공준모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 여기에 합격 수기를 남깁니다.

 

우선 보잘것 없는 제 스펙부터 알려드리면

-학력 : 지거국 상경계열

-학점 : 3.52

-토익 : 845

-토스 : Lv.6

-자격증 : 한국사 1급, 한국어2+급, 전략기획 2급, 마케팅조사분석 2급, 엑셀통계분석 2급, 6시그마 프로젝트, 컴활3급, 테샛 2등급, 워드1급

 

우선 이번 부산교통공사(이하 부교공) 채용은 원서 접수만 하고 필기 시험 후, 합격자만 자소서를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접수만 하면 모두 시험을 치게 해준다고 하여 그냥 지원해보자는 기분으로 시작했었죠.

 

그러다 필기시험을 쳤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 결과를 받았습니다.

(복원된 문제를 봤는데 어떻게 합격했는지 저도 의문이 들더군요..;)

현재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는 관계로 특별하게 시험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현 직장에 입사하기 전에 했던 NCS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제가 스터디를 모집하고 운영하면서 NCS, 인적성, 면접, 토론, PT, 상식, 한국사 등 모든 시험범위를 아우르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길렀던 감각이 시험을 합격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시험 통과 후 자기소개서 작성 및 서류 제출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및 다방면의 시사자료를 바탕으로 1차면접을 준비했습니다.

1차면접은 지난 채용(13,15년 등)을 바탕으로 PT와 인성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 1차면접에서도 약 3~5분간의 PT 후에 인성질문을 받았구요.

제가 했던 PT 주제는 '사법고시 존폐에 관한 자신의 견해'였습니다.

각각 한명씩 돌아가면서 PT를 진행한 후, 면접관님께서 개별질문을 하시는 방식이었습니다.

 

2차면접에서는 운영직 기준으로 사장님께서 직접 면접에 들어오십니다.

1차때는 편안하게 해주시고 즐겁게 웃는 분위기였다면, 2차는 웃음기 싹 빼고 정말 진지하고 냉철하게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만큼 긴장도 더 많이되고 떨리기도 하더군요.

2차면접에서는 개별질문 없이 전부 공통질문으로만 하셨습니다.

준비해간 질문도 있었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나름 많이 준비해갔고 면접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닥치니 최종면접은 떨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2차면접에서 나왔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동양식 협상과 서양식 협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였습니다.

질문자체가 어렵고 생각이 정리가 되지않아 제가 원했던 답변이 나오질 않더군요.

면접을 보고나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 1,2차 면접 모두 압박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첫 원서 접수를 1월에 했는데 최종 발표가 4/15일에 났으니 3개월 가까운 기간을 날려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유례없이 초조하고,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최종 합격자 발표날에는 새벽에 몇 번을 깼는지 모르겠네요.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부교공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았는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고지인 부산에서 계속 지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가장 큰 메리트이구요.

 

제가 지원한 직렬인 운영직은 이번에 52명을 채용했는데 처음 지원한 인원이 4700명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허수도 상당수 있겠지만, 최종 합격한 인원을 제외한 4648명을 위해서라도 들어가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겠습니다.

 

추신1. 면접 때 면접위원장님께서 하반기에도 채용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추신2. 2차면접을 준비하면서 제가 마지막 조였는데, 면접위원장님께서 오셔서 면접을 볼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소, 자세, 표정, 목소리"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평소에 잘 웃지 않는 편이라 웃는 연습을 많이 하고 갔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 것 같네요. 기타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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