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력기술서 현직자 조언

기관사가 되기위해 준비하는 많은 후배님들과..

코레일에 도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전.. 취업전문가도 아니고 글도 잘 못씁니다.

각 문항별로 어떻게 써 나가야 우리 회사에서 좋아할지.. 제 기준으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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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번 강조하지만 접수기간.. 특히나 접수마감시간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6월 4일 14:00까지만 접수를 하는군요.

이렇게 어중한간 오후2시에 마감을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오후5시나 6시에 마감을

하는줄 알고 접수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몇번봤습니다.

한번 경력기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1. 본인이 한국철도공사에 지원한 이유를 본인의 성격 및 능력 등과 연계하여 기술하십시오.

--철도관련학과를 나오거나.. 철도면허 혹은 철도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신분들은 지원의 이유가 매우 뚜렷합니다. 저 역시 철도관련학과를 졸업했고 각종 철도 및 안전자격증이 있다보니.. 분명 위 문항에서 물어보는 능력이라는것은 어떻게 본다면 스펙일수도 있겠군요.

거기에 성격적인것을 섞는것이 조금 힘들어 보이긴 하군요 ㅎㅎ

무엇보다.. 흠.. 능력을 연계하려면.. 철도에서는 상황대처능력이 가장 좋은 능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도는 매우 무서운 곳입니다. 잘못된 판단과 대처능력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사고의 규모와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때도있습니다. 능력적인것은 어쩌면 본인만 가지고잇는것도 있겠지만 남들과 중복되는것도 충분히 있을수 있습니다. 남들과 중복되기 싫어서 너무 자기의 능력범위안에서만 쓰려고 쥐어짜다보면 200자도 쓰기 힘들겁니다.

 

2. 최근 한국철도공사의 주요 이슈에 대해 한 가지(선택)를 언급하고, 그것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십시오.

--아.. 저같은 경우 이거 정말 쓸게 많아보이네요 ㅋㅋ 아마 다들 신문기사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등 각종 철도관광상품이나 많은 부분을 조사하실거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너무 어려운것을 주제로 잡으시면 힘들거 같아 보입니다. 최근 가장 코레일의 이슈는 내외부적으로 근속승진에 대한 폐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것에 대해 무엇인가 의견을 쓰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공인노무사 정도 취득하신분들께서는 잘 쓰실수 있겠지만;; 일반 취준생들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이죠.

아주 작은 이야기도 좋습니다. 이 문항의 중요사항은 역시나 자기 의견이겠죠. 마치 지식제안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슈에 대한 아쉬운점과 개선항 사항을 적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주요업무를 간략히 기술하고, 그에 따른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받은 교육, 실무실습 내용을 기술하십시오.

-- 이거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철도관련학과출신의 지원자분들은 정말 쓰기 쉽겠네요. 학교에서 배운게 철도관련 수업이다보니... 당연할듯 합니다.

다른 학과 출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흠.. 저같은경우 4년제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물론 졸업후에 2년제 철도관련학과에 입학을 했지만요 ㅎㅎ

영어전공도 경력기술서에 쓸만한 기술습득이나 교육이 많겠군요.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철도를 이용하고있으니.. 한번 본인이 전공한 학업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어느하나정도는 철도안에 다 녹아 있을겁니다.

열차가 달리는 선로는 건축이나 토목관련일테고 열차는 기계나 신소재 혹은 응용과학일 수도있고, 전차선은 전기관련학과....

열차 내에 고객이나 역안에서는 경제나 경영, 서비스 등등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4. 3번에서 기술한 교육(실습)에 대해 신규채용 된 이후 어떻게 활용 및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 이 문항은 패스 하겠습니다. 3번을 이미 작성했다면 4번은.. 금방쓰겠네요;;

 

5. 3번에서 기술한 ‘업무연관 지식(기술)’에 대해 본인이 입사지원 전 능력발휘를 했던 경험을 기술하십시오.

-- 휴.. 이거는 경험담이군요. 경력사항이 있으신분들은 아마 손쉽게 쓰실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라면.. 매우 힘드실듯 합니다. 본인의 경험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기술하여야 하는데.. 막 졸업을 한 취준생분들은 대학생활까지가 본인의 모든 경험이기에.. 전공에 대해서 뭔가 해보신분들은 모르겠으나.. 묵묵히 학교생활을 하신분들이라면 아마 쥐어짜야만 글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전혀 간단하지 않은 문항이군요;;;

 

6. 본인이 세웠던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를 기술하고, 목표 달성과정에서 노력하였던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 이 역시 경험관련 작성사항인데.. 위에 다른 문항들 보단 조금 소프트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막 적으면 안됩니다. 위에 1~5번까지의 문항에 본인이 썼던 것들을 잘 읽어보면

지금 이 문항에 적을 수 있는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쌩뚱맞게 다른 내용을 적는것 보다 본인이 작성한 경력기술서 내에서 이루어지는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ㅎ

 

7. 본인이 평소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사항을 기술하고 그 사항을 개선 및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이거 역시.. 철도관련학과 출신이거나 정말 철도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손쉽게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변화.. 조금 테두리가 넓은 느낌이지만 한국철도공사의 변화는 우리 직원들이 바라는 것과 외부적으로 취준생들이 바라보는것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쓴다면 회사 내부적인 후생복지에 관련해서 적을듯 합니다.

직원들에 대한 복지사업은 사기를 북돋아 줄뿐 아니라 애사심유발에 더 할 나위없는 것이죠.

다른 문항과 다르게 800자나 적게 되어있군요. 3번 문항도 800자 이긴 하지만...

이건 제 생각에 어떻게 본다면 조금 중요한 문항일 듯 싶기도 합니다.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앞으로 본인이 다닐 수도 있는 회사에 대한 개선과 발전사항을 논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문항입니다.

이 문항은 조금더 획기적인것으로 다가가거나 기존에 있던 한국철도공사의 이미지를 바꿀수 있는쪽으로 적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ㅎㅎ

 

8. 본인의 입사 후 포부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이건 뭐.. 다들 준비 해두셨죠? 면접에서도 물어볼 법한 문항이군요 ㅎㅎ

(저를 뽑지 않는것에 대해 한국철도공사가 땅을 치고 후회할 정도로..

입사를 하게 되면 정말 강력한 쓰나미를 몰고오겠습니다!!!!)

뭐 이런 느낌이.. 저는 좋더군요;;; 실제로 저는 자기소개서 입사 후 포부 부분에 저런식으로

작성했습니다. 2012, 13, 14년도 세번 제출해서 두번 합격했구요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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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8개의 문항에 대한 기술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실제로 입사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해보려 했는데.. 괜히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일으킬수 있고 본인의 의견을

제대로 접목시킬수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ㅎ

 

정말 경력기술서를 자신있게 잘 쓰시는 분들은 제 글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머리가 하얘져서 단 한글자도 뭘 적어야 할 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기위해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