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은 코레일 팩트체크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단점도 제법 있어서 "코레일 운전이 운전, 승무직렬 중 완전무결한 원탑이다!" 이러기엔 좀 무리가 있다.

두서없이 막 적긴했는데 양해좀 ㅋ

1. 지상

- 확실히 봄이나 가을같이 날씨 좋은 날에는 낭만있게 운전할 맛 나겠지만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 폭설 쏟아질때 열차나 psd ㅈㄹ나고 기관사들이 제동 잡을 때 얼마나 기도하면서 잡는지 모름. 그리고 지하철은 선로작업같은거 영업 끝나고 새벽에 하는게 보통이고 psd로 민간인 선로출입도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어 사상사고 걱정없이 근무해도 되지만 코레일은 대낮에도 선로 작업하는 경우 있고 psd가 설치되어 있어도 민간인이 작정하면 선로 무단 침입 가능해서 사상사고 위험이 크고 실제로도 작년만 해도 언론에 대서특필된 사상사고 케이스가 한두가지가 아님. 이런 사상사고는 중대재해로 잡히고 중대재해는 경평에도 직결되어 d레일 e레일 테크타기 쉬움. 경평 d, e 이따위로 받으면 연봉이 겁나게 ㅈ박음

2. 회사내에서 대우가 좋다

- 확실히 코레일 타직렬에 비해선 괜찮은 편인데 이게 타직렬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한 대가로(특히 총액인건비쪽에서)누리고 있는거라 내부 민심은 ㅈ박긴함. 코레일 블라인드 사내라운지에서 운짱운짱거리면서 욕 얼마나 먹고 있는지 모를거임. 다만 어떤 욕을 처먹든 알빠노?로 일관하면 상관 없긴할듯? 내가 다니는 데도 휴충수당으로 욕 오지게 먹고 있지만 이게 승무 잘못도 아닌지라 그냥 개무시하며 회사 다니는중임

3. 주주야비휴휴

- 출근하는 날 적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야간 후반사업에 충당되어야 할 사업을 이른 주간 다이아에 충당되어 이른 출근 주간다이아가 제법 되는편이라 일장일단이 있음. 집이랑 사업소랑 거리가 좀 되면 첫 차 타고 출근 못하고 전날 사업소와서 자야하는 경우도 있다 함. 그리고 회사 체류시간도 긴건 덤이고. 그리고 블라에서 야간 수당이 너무 적어져서 마냥 좋아하지만은 않는 코운 현직의 케이스도 있었음. 근데 이건 취향, 가치관 차이일듯. 

4. 케텍기장이나 다른열차 운전해볼 기회, 청전동이나 분당승무같은 1인 전동 등등...

- 케텍 기장의 경우 되기만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근평관리 잘해야되고 본부나 다른데가서 똥꼬쇼 오지게 해야 가능. 그마저도 수도 전동 기관사는 기장 달기 더 힘들다고 함.  난 코레일에서 면허교육 받았는데 안산승무 팀장 출신 모 교수가 기장 달아보려고 이래저래 똥꼬쇼 했는데 결국 튕겨나간 걸 본 적이 있음.

 다른 열차 운전할 기회의 경우 수도 전동은 논외고 지방 기관차사업소 얘기일텐데 차종 많은건 장점이 아니라 단점임. 한 가지 차종만 탈 수 있는게 뇌빼면서 일하기 더 좋음.

 청전동이나 분당같은 1인 전동의 경우 신입은 절대 못가고 신입이 갈 가능성 높일라면 같은 수도권동부본부 사업소인 성북으로 발령나야 하는데 요즘 신입은 어지간하면 서부본부 소속 구로나 안산으로 발령나는게 현실이고 본부마저 다르면 더 가기 힘들어짐. 그리고 성북승무여도 사업소 내에서 근평 똥고쇼를 하든 동부본부가서 똥꼬쇼를 하든 해야 일찍 갈 가능성이 높아서 어떻게 하든 일찍 가는건 쉽지 않음.

5.회사 비전이 밝음

- 정치인들, 정권 입맛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철도 공기업이 정말 비전이 밝긴 함? ㅋㅋ 요즘같은 보수정권 시대엔 더더욱 뚜까맞는게 코레일인데? 당장 작년만 해도 경평 시원하게 e받았고 ㅋㅋ 비전같은거 따지려면 철도 공기업 와서 기능직 월급쟁이에 불과한 기관사를 할게 아니라 대기업을 가야지.

팩트체크 근거는 코레일 다니는 지인피셜+ 블라 철도라운지 눈팅하며 주워들은 것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