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6. 14:44
역무(내 근무역) 입장에서 보는 것이라 뭐 확실하진 않을 수 있음, 해당 직렬 현직들이 말해주는게 좋긴한데 우린 다양하게 보고, 겉 핥기로 보니 몰라 뭉뚱그려 적어봄.
시설: 이쪽이 부바부 사바사 제일 심한 것 같네, 일단 업무 강도 자체도 힘든 것 맞는데 여기 문화가 군대문화가 딱 박혀있어서 윗 대가리들 시켜놓고 폰으로 주식 보고 있는것 보니 숨이 턱 막힘. 코로나 때문에 회식 줄었지만, 그 전에는 회식 진짜 많이하드라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을듯 근데 고라니는 왜 시설이 치우는지 모르겠다. (이외에도 무슨 이슈는 다 시설이 만드는 것 같음)
건축: 건축 죽어나는 시즌은 딱 신역 개통이나, 내부 시설이나 PSD 주기별로 많이 고장나는 것들 돌아올 때 빡센것 같고, 이야기 나눠보면 건축직은 유독 사기업갈껄 이라는 말이 많이나옴. 업무 강도에 비해 연봉이 약해서 그런듯.
전기: 의외로 전기 편해보였음 물론 새벽 작업 있는날은 좀 힘들어 보이던데 그걸 제외하면 자질구레한 일들은 좀 있어 보임.
통신: 여기도 딱 보면 편한 것 같음 물론 전기와 같이 새벽작업 빼면 뭐... 편한 듯
관제: 관리역 기준으로 업무강도 미쳤음 특히 오래된 역들 좁은데, 그 좁은곳 스크린 20개정도 띄어놓고 관제하는 것 보니 숨막히더라, 밥먹을 시간은 있는지 모르겠음 관제 현직들 오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다.
운전: 볼일이 없어서 몰루... 간간히 특이지점에 선로 열차 떨림, 열차 충격, 그 놈의 고라니 무선오면 확인하고 인계하는 정도
차량: 볼일 없어서 몰루2...
승무: 승무팀장님들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강성고객들? 이런 사람들 제외하면 업무 자체는 힘들어 보이진 않는데, 돌발 상황이 항상 긴장하고 근무해야되서 업무 강도는 의외로 있다고 봄.
이외에도 세부직렬은 많긴 한데 생각이 안나네 다들 코레일 합격해서 원하는 직무 배치 꼭 받아라. 들어와서 업무 적응되고 편해지면 나 처럼 적당한연봉+낮은 업무강도에 만족하면서 다니거나, 아니면 발전적으로 준비해서 나가는 사람 둘로 나뉘더라.
